[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음터(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분과 회의를 통해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의 이행 현황 점검 및 개선 사항을 논의하였다.
「이음터(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이음터(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생태계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이음터(플랫폼)의 혁신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음터(플랫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이다.
데이터·인공 지능(AI)분과(분과장 이성엽 교수)에서는 이음터(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3년 5월에 △검색·노출순서 결정 및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와 그에 관한 설명 등을 공개하고,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 성실히 답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원칙에 따른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참여 기업들은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기준과 그에 관한 설명을 고객센터, 알림창(팝업), 말풍선(툴팁), 공지 게시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하고 있었으며, 개인화된 노출이나 추천의 경우에는 별도 안내를 병행하고 있었다. 또한,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에 응답할 수 있는 체계를 고객센터 기능 등을 통해 갖추고 있었다.
아울러, 자율기구 협의체 논의를 통해 기업들은 △정보가 제공되는 경로를 확대하고, △보다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여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 및 이에 관한 설명을 제공하는 연결 주소(링크) 등을 한 곳에 모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기로 하였다.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에 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창구를 비롯하여 그간 민간 이음터(플랫폼) 자율기구에서 논의된 주요 자율규제 활동과 내용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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