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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의회 김성수 위원장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김성수 위원장(고창1)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장 공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지금은 새로운 외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보다 누적된 내부 현안을 정비하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행정직 공무원이 원장을 맡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도의회 5분 자유발언과 관련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미 도립국악원의 직급승강제 개편과 단원 채용·외부객원 선정 등 인사운영의 공정성 확보,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와 책임 있는 운영체계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집행부에 조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원장 공모를 둘러싼 논란도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도립국악원에 해결되지 않은 내부 현안이 장기간 누적돼 있다는 것”이라며 “직급승강제를 비롯한 인사·조직 문제는 국악 분야의 전문성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도 본청의 인사·조직·노무·예산 부서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일관된 원칙과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립국악원은 행정직 공무원이 원장을 맡아온 전례가 충분하다. 도립국악원 공식 자료에 따르면 1986년 개원 이후 2012년까지 역대 원장 14명 가운데 11명이 행정직 공무원이었으며, 이후에도 도청 서기관급 공무원이 원장을 맡는 체제가 상당 기간 이어지다가 2023년 원장 직위가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다.
김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의 예술적 전문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국악원이 처한 상황에 어떤 리더십이 더 필요한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현재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 못지않게 내부 문제를 정리하고 도 본청과 책임 있게 협의해 실제 제도개선까지 끌고 갈 수 있는 행정력과 조정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직 원장 체제를 영구적으로 운영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직급승강제와 인사운영 등 누적된 현안을 정비하고 조직이 안정될 때까지 일정 기간 행정직 공무원이 원장을 맡도록 한 뒤, 국악원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맞춰 원장 운영체제를 다시 판단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원장이 되느냐’가 아니라 ‘지금 도립국악원에 어떤 원장이 필요한가’라는 점”이라며 “전북도는 현재의 임용절차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도립국악원의 조직 상황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행정직 원장 체제를 포함한 운영방안을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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