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 역대 네 번째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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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청주시가 2025년 9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은 세 번째이자, 지난해 12월을 포함해 역대 총 네 번째 쾌거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4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9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평가 기준은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 4가지다.

청주시는 △참여지수 718,537 △미디어지수 758,600 △소통지수 1,030,780 △커뮤니티지수 1,717,444로 총합 4,225,361을 기록했다.

민선 8기 청주시는 시정 목표인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달성하기 위해 전 분야에서 전력 질주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지역의 숙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했으며, 찾아가는 시장실과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청주시선 등을 통해 시민과의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34조2천800억원이 넘는 기업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청주페이는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 2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전국 최대 규모(기업당 8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기업 경영 안정도 지원했다.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서도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등 국가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결혼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난임부부 시술비 등 임신・출산 정책부터 도시공원 물놀이장 확충, 실내형 공공놀이터 건립 등 아동 인프라에도 힘쓰고 있다.

출생아는 꾸준히 늘어나, 지난 4월에는 63개월 만에 최다인 498명을 기록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운영, 도시바람길숲 조성, 자원순환 플랫폼 ‘새로고침’ 등은 친환경·ESG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미세먼지 저감에는 올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17㎍/㎥를 목표로, 1천842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세월교 자동차단 시스템과 스마트 계측관리 등 첨단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해 각종 자연재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문화와 여가, 힐링이 스며드는 도시’를 만드는 데도 집중했다.

무심천 친수공간과 사계절 꽃정원, 황톳길, 야간경관 조성은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가 됐으며 권역별 물놀이장, 원도심 문화예술공간, 국민체육센터·파크골프장 등 생활형 여가·체육 인프라도 크게 확충됐다.

올해 착공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 캠핑장 코베아 캠핑랜드는 옥화자연휴양림, 미원별빛자연휴양림과 함께 동남권 산림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명암유원지와 청주랜드도 리모델링해 도심 속 휴양 공간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 및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경청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평판 1위를 발판 삼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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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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