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건강주치의 확대…동네의원 5곳 더 뽑는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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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성산·안덕·중앙동 지역 내 의원 선정…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체계 확대
▲ 제주도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집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받는 ‘제주형 건강주치의’가 8개 지역으로 넓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좌읍·성산읍·안덕면·중앙동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원 5곳을 7월 8일부터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등록한 도민에게 건강주치의가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료 중심이던 의료체계를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으로 바꾸고 일차의료 기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작했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서귀포시 동지역에 처음으로 건강주치의 의원이 들어선다는 점이다. 그동안 서귀포시 동지역은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이 없었다.

따라서 제주도는 서귀포시 동지역 주민의 건강주치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고령 인구 비율과 의료기관 분포 등을 고려해 중앙동을 신규 대상지로 정하고 이곳에서는 2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구좌읍·성산읍·안덕면은 현재 의원이 각 1곳뿐이어서, 서비스 기반을 넓히기 위해 지역별로 1곳씩 추가 선정한다.

참여 대상은 공모 지역에 있는 의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은 제주도가 실시하는 건강주치의와 2명 이상의 지원인력이 교육을 이수하고, 건강주치의 10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은 제출 서류와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해 이뤄진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 연계해 국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 사업과 연계되면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예비지정 기관이 되며, 복지부 시행 일정에 맞춰 사업이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형 건강주치의는 주민이 거주하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지역사회 건강관리 모델”이라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주치의 체계를 갖춰 도민 건강을 돌보고 의료 이용을 한결 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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