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시 작품_파라다이스제주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돌담과 오름, 바다와 정방폭포가 전통 민화의 화폭 안에서 ‘낙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7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박물관 내 갤러리 벳듸에서 루씨쏜(Lucy Sson) 작가 초청전 '낙원, 제주를 걷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의 상상력에 제주의 풍경과 동물 서사를 결합해 동시대 회화로 풀어낸 작품들로 채워진다. 작가는 바다와 돌담, 오름 위에 마음속 이상향인 ‘파라다이스’를 그려내며, 제주에서 살아가는 생생한 경험을 관람객과 나눈다.
대표작 〈정방장생도〉는 바다와 맞닿은 정방폭포를 중심에 두고 서핑과 클라이밍, 요가 같은 오늘날의 풍류를 민화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파라다이스 제주〉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곧 이상향임을 담아냈다. 두 작품 모두 한지에 채색한 따뜻한 화풍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루씨쏜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호주 그리피스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키아프(KIAF)와 아트부산 등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여해 왔고, 새로 소주 텔레비전(TV) 광고와 삼성화재·조광페인트 캘린더, MBC 드라마 포스터 등 기업 협업 작업으로 대중과도 폭넓게 소통해 왔다.
부용식 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은 “멀리 있는 환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제주의 평범한 일상에서 저마다의 낙원을 발견하는 전시”라며 “박물관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따뜻한 위로와 긍정의 기운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