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2025년 사랑의 연탄나눔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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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전하는 희망 연탄나눔…학생·교직원 30명 참여
▲ 경상국립대학교(GNU) 약학대학은 11월 23일 진주시 주약마을에서 ‘2025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약학대학(학장 백승만)은 11월 23일 진주시 주약마을에서 ‘2025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가는 사랑의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는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약학과 동문회와 학생처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약학대학 학생과 교직원 30명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진주지부)’와 협력하여 진주시 주약마을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1900장을 직접 전달했다. 특히, 산 중턱에 위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가구들을 위해 봉사자들은 손수 연탄을 옮겨 나르고 창고마다 정성껏 쌓으며 희망의 온기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연탄을 나르니, 처음의 뿌듯함이 올해도 여전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전히 몸은 무겁고 힘들지만, 연탄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해질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훈훈해진다.”라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를 전하는 것이야말로 나눔을 실천하는 약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봉사의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약학대학 백승만 학장은 “2년 연속으로 진행된 이번 연탄 나눔 봉사로 예비 약사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매년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이 연탄이 단순한 연료를 넘어, 추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사랑의 약(藥)’이 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사랑의 연탄 나눔’ 외에도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약품활동’과 ‘플리마켓’, 매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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