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북도민체전 대비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본격 활동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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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보존 관리, 지역주민 참여로 실천
▲ 고창군, 전북도민체전 대비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본격 활동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고창군 문화예술과와 흥덕면, 흥덕면새마을부녀회 봉사단은 지난 9월 8일 흥덕면 흥성동헌에서 국가유산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 했다.

이번 활동은 고창군이 지난 5월 136개 기관사회단체를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으로 위촉한 이후 추진해 온 주민 참여형 문화유산 보존관리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봉사단은 고창군 관내 112개 국가유산을 단체별로 매칭하여 일상적 관리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에는 98개 단체 1094명이 참여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군은 30일까지를 3분기 활동기간으로 정해 돌봄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62회 전북도민체전을 대비하여 9월12일까지를 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해 청결하고 쾌적한 문화유산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봉사활동에서는 △제초작업 △마루바닥 닦기 △거미줄 제거 △경미한 시설물 보수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썼다. 흥성동헌은 조선시대 흥성(흥덕의 옛지명)읍성의 관아 건물로,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건과 천연기념물 등 112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한 세계유산의 도시다”며, “행정에서 모든 국가유산을 촘촘히 관리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돌봄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은 물론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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