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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종필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 "중도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무산될 위기 처해 단일화 추진하자" |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가 오는 4월 2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박종필 예비후보가 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중도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로드맵에 따라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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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종필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 |
그러면서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중도 보수 성향인 다른 예비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영근 예비후보가 단일화 일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해놓고도 지난 3일 통추위와의 상견례와 간담회에 갑자기 불참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뢰를 저버리고 각서를 파기한 전 예비후보 일탈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는 교육감에 뜻이 있다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 채 정치 집회에 다닐 게 아니고 단일화 참여 여부를 조속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를 더 이상 정치 이슈화하지 말고 교육자다운 자세로 단일화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교육감 권한대행인 최윤홍 부교육감도 통추위에 밝혔듯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간보기만 하지 말고 의사를 정확히 밝혀달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서 “개인의 이익보다 부산교육의 미래를 우선해달라”며 “우리 모두 교육자다운 모습으로 돌와와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호소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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