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우주, 더 가까이... 국립과천과학관-천문학회 손잡다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7: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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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과 한국천문학회(회장 박병곤)는 2025년 9월 3일(수) 천문·우주과학의 대중화와 미래 세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온 특별전시, 천체투영관 워크숍, 청소년 천문올림피아드 교육, 대중 강연회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의 성과를 토대로, 교육·전시·행사‧연구·홍보 등 천문우주 분야 전반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심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천문학회를 개최하여 최신 연구 성과와 학문적 흐름을 국민과 공유하고, 한국천문올림피아드 캠프를 공동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대중 참여형 천문교육 프로그램과 융합형 과학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최신 천문 연구 성과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여 확산하는 등 본격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우주 전시·체험 시설을 보유한 과학문화 플랫폼으로서, 국민과 함께 과학기술의 원리와 미래를 탐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천문학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학술단체로, 학술대회·학술지 발간·국제 교류와 교육사업을 통해 천문학 연구 발전과 대중 소통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우주 탐구의 성과와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탐구 정신은 미래 세대에게 무궁한 영감을 줄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민과 청소년에게 우주과학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천문학회 박병곤 회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과학관으로 특히 천문우주 분야에 강점을 지닌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업을 통해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과 천문우주 연구 성과의 홍보 및 교육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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