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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8일 제42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와 재난안전실, 환경산림국 소관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사했다.
노금식 의원(음성2)은 “대형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헬기 보유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소방헬기 구매 예산을 꼼꼼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궁평2지하차도 참사 추모조형물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조급히 추진하기보다는 다양한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소방교육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연계사업인 실화재 훈련시설과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아이돌봄 공백세대에서 화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충북 지역 내 화재 예방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덕산 119안전센터의 환경·건강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 혁신도시 이전 문제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오송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교육의 장이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신중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궁평2지하차도 조형물 설치 예산 5,000만 원을 전액 삭감하고, 나머지 계상된 소관 실·국 예산에 대해서는 원안 통과했다.
이태훈 위원장(괴산)은 “공청회 등을 통한 유가족 및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조형물 설치가 아닌 교육·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종합적 검토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마친 제2회 추경예산안은 11일 열리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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