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스터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2026년 7월 16일 여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여주의 시간을 모으다’ 특별기획전을 개막한다.
2016년 7월 14일 여주박물관 신관인 여마관 개관을 계기로 여주박물관은 여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성장의 바탕에는 지난 10년 동안 구입·기증·복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집해 온 유물이 있었다. 그동안의 성과를 조명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여주박물관이 지난 10년 동안 수집해 온 여주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다.
1부에서는 박물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유물 수집의 필요성을 소개한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쌓아온 여주는 문화유적과 역사적 인물이 많이 배출됐고 지금도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근·현대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점차 소실되고 있어 여주박물관은 다양한 종류의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2부에서는 구입·기증·복제를 통해 확보한 유물을 전시하며, 특히 수집 유형마다 주목해야 할 유물 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명성황후가 임오군란·갑신정변 때 왕과 왕비를 지켜 공을 세운 3명의 내시(김규복, 김규석, 황윤명)에게 하사한 것 중 하나인 '명성황후 필 『일편단충(一片丹忠)』'(1885년). ▲여주 관아 건물이었으나 근대에 들어 학교 건물로 사용된 청심루의 사진이 실린 '제32회 여흥공립심상소학교 졸업기념 사진첩'(194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가흥(嘉興)에 위치했던 시기에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 조성환 선생 부부와 엄항섭 선생의 가족·김구·이시영 등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촬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과 가족사진'(1936년), 조주현 기증. ▲1931년부터 1972년 3월 31일까지 운행된 수려선(水驪線)의 종운(終運) 기념으로 여주역 직원들이 역사를 배경으로 찍은 '수려선 종운기념 사진'(1972년), 김춘석 기증. ▲지금은 사라진 여주 관아와 청심루, 고산서원의 모습이 그려진 『한임강명승도권』(1796~1797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복제.
3부에서는 수집된 유물들이 연구와 전시, 교육 등의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한다. 하나의 유물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여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유물을 통해 여주의 역사와 기억이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유물에 담긴 여주의 시간과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지역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나가는 박물관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마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기획전 ‘여주의 시간을 모으다’는 2026년 7월 16일부터 2027년 6월 27일까지 여주박물관 황마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026년 7월 16일 오후 2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