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우리 동네 일터” 단양·제천에 ‘일하는 기쁨’ 확대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도는 18일 단양군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을 신규 개소하고, 도내 청년과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일자리 지원을 도 북부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경력 단절, 육아, 학업 등으로 장시간 근로가 어려운 여성과 청년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짧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충북형 혁신 틈새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4회 근무하며, 소규모 포장·조립·분류 작업이나 단순 사무·마케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단양 작업장은 매포읍 평동5리 다목적회관에 마련돼 참여자들의 접근성과 근무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역 문구류 제조기업의 단순 포장, 검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오는 11월 25일 제천 작업장 참여 인원을 20명 추가 증원하기로 했다.
이는 참여기업들의 높은 사업 만족도를 보여 주는 결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참여자의 근로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올해 8~9월 두 달간 공동작업장 6개소를 연속 개소하며 사업 인프라를 단기간에 두 배 이상 확장한 바 있으며, 이번 단양 개소와 제천 증원까지 반영하면 충북 전역에서 총 11개 공동작업장, 13개 기업, 210명 규모로 운영된다.
충북도는 ‘일하는 기쁨’ 사업이 단순 근로 제공을 넘어, 지역 기업의 생산 안정성과 도민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동시에 이끄는 상생형 일자리 체계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며, 내년부터는 시군 운영을 통해 도내 전역으로 ‘우리 동네 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박은숙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단양 작업장 개소로 충북의 중·남·북부권이 촘촘하게 연결되는 일자리 기반이 완성됐다”며 “25일 제천 증원을 포함하여, 도민 누구나 일하고 싶은 시기에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