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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북항 야외 오페라 ‘카르멘’ 출연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해운대구립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권영기)이 11·12일 이틀간 북항 랜드마크 부지 특설무대에서 열린 오페라 ‘카르멘’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이자 내년 9월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을 기원하는 대형 야외 오페라 무대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를 맡고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호흡을 맞췄다.
해운대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12월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카르멘’ 공연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무대에 올랐다.
제1막과 제4막 오프닝 합창에 참여해 공연의 시작과 결말을 여는 주요 장면을 맡았다. 제1막 ‘소년들의 합창(Chœur des gamins)’과 제4막 ‘투우사의 입장 행진곡(Les voici! Voici la quadrille!)’은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장면이다.
연주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야외 대형 무대에 맞춰 한층 더 다채롭고 화려해진 무대 동작을 선보였다. 단원들은 무더운 날씨 등 까다로운 야외 공연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합창과 절도 있는 움직임, 합창단 특유의 생기 있는 에너지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권영기 지휘자는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 대형 야외 오페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단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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