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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설봉공원 전통 다도공간 ‘다리원’ 새단장 완료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이천시가 설봉공원 내 대표적인 전통 다도 체험공간인 ‘다리원(茶利苑)’의 노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다리원은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당시 한국의 전통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설봉공원 내 조성된 공간으로, 고즈넉한 전통 한옥과 초가가 어우러져 공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대표 명소다. ‘차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공간’이라는 이름처럼, 이천의 자랑인 명품 도자기와 우리 전통 차문화를 한곳에서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문화 자원으로 꼽힌다.
시는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며 발생한 목재 부식과 기와 탈락 등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옥 특유의 멋과 원형은 그대로 살리면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목구조부를 튼튼히 보강하고 지붕 기와 교체 및 누수 방지 공사를 마쳤으며, 마루와 바닥재, 노후 전기시설 및 내부 공간을 전면 개보수해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다도 환경을 조성했다.
새단장을 마친 다리원에서는 이천차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전통 다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목·금요일에는 깊이 있는 다도 교육이 진행되며, 매주 토·일요일에는 주말을 맞아 설봉공원을 찾은 가족 및 관광객들이 차 마시는 예절과 문화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민 다도 체험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안내는 이천시 민원콜센터(031-644-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전통문화의 미학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천의 도자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다리원을 설봉공원만의 특별한 치유(힐링)·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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