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8월 21일(목)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인공지능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대표 및 벤처투자사 관계자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류제명 제2차관 취임 후 인공 지능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인공 지능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의 성장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과 정부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모태기금(모태펀드) 운용 및 인공 지능 창업 초기 기업(AI 스타트업) 출자 현황(한국벤처투자)’ 및 ‘인공 지능 창업 초기 기업(AI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현황 및 현안(퀀텀벤처스코리아)’이 발제되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수행 중인 주요 창업 지원 사업 현황과 성과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토론에서는 디플리(인공 지능 기반 소리 감지·분석), 제틱AI(인공 지능 재내장형 기기),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인공 지능 기반 3차원 콘텐츠 제작), 트립비토즈(마이데이터·인공 지능 기반 여행 지원), 글로랑(인공 지능 기반 교육 헤결책<솔루션>), 플리토(실시간 인공 지능 통·번역) 등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부터 코스닥 상장기업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별 기업들이 각각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 지원사항 등을 건의하였다.
이와 함께, 토론 주제를 발제한 퀀텀벤처스코리아 및 DSC인베스트먼트 등의 벤처투자사와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육성 및 초기 투자 등을 지원하는 벤처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 등도 투자·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 등을 발굴·제안하였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가 정보통신 분야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조성한 KIF(Korea IT Fund)의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물론, 업계 대표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산업협회에서도 참석하여 각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내 인공 지능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류제명 제2차관은 “민·관 모두가 인공 지능 투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다양한 직·간접적 투자가 늘어나고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민간과 협력하여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인공 지능 창업 초기 기업(AI 스타트업) 지원체계 고도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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