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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12일 수락산 벽운계곡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쓰레기 처리 등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노원구가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수락산 벽운계곡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12일 오전 수락산 벽운계곡을 찾아 피서객 이용 현황과 청소·쓰레기 수거 등 현장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수락산 벽운계곡은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최근 일명 ‘역세권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려한 자연환경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평일 150여 명, 주말 300여 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올해 하루 최대 1,500여 명까지 늘어나는 등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방문객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늘었다. 구는 8월부터 청소 및 주차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행락철 한시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리 대책을 시행해 왔다. 다만 이용객이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현장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 구청장은 지난 11일 관계 부서에 벽운계곡 관리 대책 보완을 긴급 지시하고 12일 현장을 직접 찾았다. 구의 대책은 ▲관리 인력을 추가 투입해 단속과 계도 활동 강화 ▲쓰레기 수거 주기 단축과 인력 동선 재정비 ▲쓰레기 분리수거장 및 안내 시설 확충 및 조정 ▲민원 신속 대응체계 보강 등으로 즉각 시행된다. 특히 현장 상황과 방문객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필요한 조치를 탄력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광복절 연휴가 포함된 이번 주말을 비롯해 늦여름까지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구는 이번 여름 운영 결과와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청소·주차·안전 등 분야별 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수락산 벽운계곡은 뛰어난 접근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계류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등 그동안의 노력이 더해지며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는 만큼 관리 수준도 한 단계 높여 인근 주민과 피서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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