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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지난 8월 5일~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국립대는 지난 8월 5일~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에 참가해 세계적 석학, 과학기술·산업계 리더들과 교류하고 대학의 우주항공방산 특성화 노선과 연구 비전을 국제 무대에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UKC 2026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 주최하고 KSEA가 주관한 한미 과학기술 분야 대표 학술행사다. KSEA 창립 55주년을 맞아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대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교수·연구원·대학원생·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윌리엄 필립스 교수와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크리스 말라초스키 펠로우 등이 기조·특별강연에 나섰고, AI·데이터과학·바이오·반도체·농업 분야 학술세션과 산학연 리더십 포럼 등이 진행됐다.
경상국립대에서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가해 개회식과 주요 학술세션, University Leadership Forum 등에 참석했다. University Leadership Forum에서는 국내외 대학 지도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한 대학 교육·연구의 혁신 방향과 글로벌 연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컬대학사업단은 8월 7일(금) 올랜도 옴니 리조트에서 'GNU에서 그리는 연구자의 다음 미래'를 주제로 GNU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미국에서 수련 중인 박사후연구원과 박사과정생, 현직 교수를 대상으로 세 개의 발표로 진행됐다.
첫 발표에 나선 부석준 글로컬대학사업단 부단장(컴퓨터공학부)은 경상국립대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대학(CSA) 설립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출범, 지역 정착형 인재 양성 성과를 설명하고, SCIE 논문이 2년 만에 24%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구 체력의 반등을 수치로 제시했다.
이어 김기환 GADIST 부원장(재료공학부)은 GADIST 연구센터들의 우수 사례와 BK21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훈 교수(디자인비즈니스학과·항공우주공학부 겸무)는 'AI+X'를 주제로 디자인과 AI의 결합을 발표했다. 방검복 디자인 연구에서 출발해 우주복 등 우주항공 분야 디자인으로, 나아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과 버추얼 런웨이 영상으로 확장되는 발표를 통해 경상국립대에서 가능한 AI 융합 연구의 폭을 보여줬다.
세 교수의 네 발표는 우주항공방산이라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 위에서 연구자가 그릴 수 있는 미래로 하나의 서사를 이뤘다. 포럼과 함께 운영된 대학 홍보 부스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글로컬대학사업단과 홍보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참가의 성과를 더했다.
글로컬대학사업단과 홍보실은 현지시간 8월 6일(목)~7일(금) 행사장에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소개하고 현지 연구자를 대상으로 교원 채용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GNU 포럼과 홍보부스 운영은 우주항공방산이라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 위에서 연구자가 그릴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진회 총장은 "UKC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우수 연구자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라며 "특히 포럼을 통해 미국에서 수련하는 한인 연구자들에게 경상국립대가 연구자의 다음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 우주항공방산 특성화와 AI 연구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인재와의 교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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