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영의 정치칼럼] 박지원 현상, ‘정치 9단’의 경륜에 민심이 응답하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3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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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뿌리와 정치 9단의 경륜, 이제 중립적 리더십으로 꽃피울 때
▲ 칼럼리스트 한성영(한국언론미디어그룹 회장,한국인터넷뉴스협회 호남 회장)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이자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 자리다. 대통령에 이은 국가 의전서열 2위라는 막중한 위상은 그 자리에 앉는 인물에게 당적을 초월한 중립성과 여야를 아우르는 고도의 정치력을 요구한다. 최근 정치권의 시선이 차기 국회의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원 의원에게 쏠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 민심과 당심이 만든 ‘박지원 현상’
최근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꽃, 미디어토마토, 시그널앤펄스 등 주요 여론조사 결과는 가히 경이롭다.박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 내와 전체 국민 여론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이는 단순한 지역적 기반을 넘어, 그의 노련한 정치적 경험과 인물론에 대한 국민적 확신이 ‘박지원 현상’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금귀월래’의 성실함과 소통의 리더십
박 의원의 힘은 현장에서 나온다. 목포 시절부터 이어온 ‘금귀월래(금요일은 지역구로, 월요일은 국회로)’의 원칙은 22대 총선 당선 이후에도 100회를 돌파하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그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지난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유권자들이 보내준 92.35%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지율은 그 성실함에 대한 훈장과 같다.

또한, 그는 유권자와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여유와 기자나 시민의 전화를 직접 받는 소통 방식을 갖춘 ‘정치 9단’이다. 권위주의를 탈피한 그의 행보는 국회의장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도 변치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장’이 되길 바라는 민심의 투영이기도 하다.

■ 차기 국회의장의 역할: 견제와 균형, 그리고 중립
박지원 의원이 차기 국회의장이 된다면 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첫째는 중립적 리더십이다. 당적을 떠나 여야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국회 운영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확립해야 한다. 둘째는 미래 국정 운영에 대한 협력과 견제다.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입법부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을 잃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수치 너머의 민심을 읽어야 한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민심의 향방에 따라 그 흐름을 달리한다. 여론조사 수치는 현재의 상태를 보여주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가리키는 민심의 본질이다. 압도적인 지지율은 현재 국민이 처한 엄중한 상황을 해결할 노련한 리더십에 대한 갈구다. 단순히 수치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민심의 경고와 기대를 겸허히 읽어내는 혜안이 필요하다.

■ 주마가편(走馬加鞭), 더 큰 책임의 시작
지금 박지원 의원에게 쏟아지는 압도적 지지는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 보상이자,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채찍질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는 주마가편의 뜻처럼, 그는 현재의 지지율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회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야 할 숙명을 안고 있다.

이미 민심의 지표는 박지원을 가리키고 있다. 박 의원이 그 기대에 부응하여 노련한 경륜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가 펼칠 협력적이면서도 중립적인 리더십이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 (한국인터넷뉴스협회 회원 신문사 공동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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