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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문학비평과 담론 활성화를 위한 문학관 콜로퀴엄’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문학관이 오늘날 대구 문학계가 처한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 프로그램 ‘문학관 콜로퀴엄’을 오는 28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대산문화재단의 ‘2026년 학술·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콜로퀴엄(Colloquium)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지역 문학의 현실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문학의 경향과 AI시대 평론계의 역할’이라는 대주제 아래, 지역 문학비평과 담론 활성화를 위한 의제가 논의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문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곳이지만 문학비평의 저변이 확장되고 있지 못한 대구 문학계의 현실을 고민하고, 지역 비평계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함께 공유하며, 평론의 활성화를 통해 창작활동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번 콜로퀴엄에서 이야기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8일에 진행하는 첫 번째 세션은 ‘20세기, 지역 문학의 유산과 수용’이라는 세부 주제로 김문주 영남대 교수와 함께 평론가 김상환, 시인 노태맹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근대’, ‘피란문단’, ‘전후문학’. ‘노동과 자본’, ‘리얼리티와 포스트모던’ 등의 키워드로 콜로퀴엄을 진행한다.
5월 29일에는 손정수 계명대 교수가 평론가 김동원, 소설가 우광훈과 함께 ‘K문학 담론’, ‘지역성’, ‘탈장르’, ‘세대론’ 등의 키워드를 통해 ‘21세기, 한국문학 지형 속 지역 문학과 비평의 현재’를 돌아본다.
마지막 날인 5월 30일에는 김영찬 계명대 교수, 평론가 신상조, 소설가 전지영이 ‘미래에 대한 사유’를 세부 주제로 ‘AI와 인간성’, ‘기후 위기’, ‘문학 공간과 창작 주체’ 등에 대한 사고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문학관은 지난 2023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오늘날 대구문학’이라는 주제로, ‘수필’, ‘시’, ‘아동문학’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각 장르별 주요 현안과 그에 대한 해결책 등을 들어보는 콜로퀴엄 행사를 가져 각 문학단체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창작의 주체들과 함께 지역 문학 현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의제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본다는 의미에서 보다 더 진일보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학관 하청호 관장은 “그동안 다양한 문학적 저변이나 창작 활동이 활성화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 지역의 평론 활동과 그 현안에 관한 토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대구문학관이 새롭게 마련한 ‘문학관 콜로퀴엄’을 통해 앞으로도 문학적 활동뿐만 아니라, 대구 문학계가 처한 실질적인 현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문학관 콜로퀴엄’은 대구문학관 4층 대강연장에서 진행되며, 모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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