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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이 주관한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디지털 쉼표'에 참여한 가족들이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숲체험을 하고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청도군 국립청도숲체원에서 디지털 사회정서 캠프인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디지털 쉼표’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줄어든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하고, 건강한 디지털 활용 습관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자녀를 둔 가족 10팀 35명이 참여했다.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과 소통의 힘’을 주제로 한 디지털 사회정서 특강과 숲 체험, 별빛·공예 체험, 디지털 사용 규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디지털 사회정서 역량을 높였다.
특히 숲 체험 활동으로 가족과 함께 자연의 소리를 느끼고 교감하며,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할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의 디지털 습관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중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디지털 쉼표’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가족이 숲속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디지털 세상과 건강하게 거리를 두는 소중한 쉼표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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