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8일(목) 오후 서울에서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의 분과별 대표위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상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였다고 밝혔다.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T, LG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200여개 선도기업의 기술임원 등이 참여하여, 매해 산업계 공통의 연구개발 수요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등 민-관간 상시 소통 통로(R&D Hot-Line)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총괄위원회에서는 산기협이 ’25년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 추진경과에 대해 보고하였으며, 과기정통부에서는 ’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편성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어서 협의체 분과별 대표위원들이 산업계의 애로사항, 정책적 건의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 활성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 연구개발 투자의 효과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전문성에 기반한 민·관간 긴밀한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제시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정부 연구개발 투자에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민-관간 상호 동반 상승효과(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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