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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중학생들이 수련회나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등 숙박을 포함한 체험학습에 참여할 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2026년 숙박형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체험학습 비용 증가로 인한 학부모 부담이 있다. 지난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의 1인당 평균 참가비는 약 49만 9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 ‘2026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통해 지원 범위와 예산을 확정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 별 지정된 1개 학년 학생 전원이다. 구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개 중학교 중 13개교가 참여했으며, 일반학생 1,650명과 취약계층 학생 130명 등 총 1,780명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3억 4천만 원이다.
활동 유형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9개교, 1,150명, 약 2억 2천만 원) ▲수련회(4개교, 630명, 약 1억 2천만 원)로, 다수 학교가 단순 관람을 넘어 학생 주도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학생 1인당 최대 20만 원 정액 지원이며, 교육청 지원을 받는 취약계층 학생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때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학생은 체험학습 참여에 따른 자부담을 사실상 없애는 ‘실질적 자부담 제로화’가 가능해진다.
지원금은 학교별 교육경비보조금 형태로 교부된다. 각 학교가 체험학습 실시 1개월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청 검토를 거쳐 2주 이내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은 교실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학생도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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