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사회단체, 6km 해안 ‘청정 갯벌 지키기’ 앞장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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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해양쓰레기 12톤 수거!
▲ 신안군 지도읍 사회단체, 6km 해안 ‘청정 갯벌 지키기’ 앞장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신안군 지도읍 지역 사회단체들이 청정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화제다.

지도읍의 이장협의회(회장 홍은배), 어업인연합회(회장 김장수),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경희), 체육회(회장 신행곤) 등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점암선착장을 중심으로 총 6km에 달하는 해안 구간에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계절풍과 해류 변화로 해안가로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을별 구간을 나눠 육상과 해상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총 1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장수 어업인 연합회장은 “청정 갯벌의 신안 이미지를 지키는 데 해양쓰레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건강한 바다 환경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사회단체와 어업인 연합회에 감사하다"며, "해양쓰레기 문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지도읍을 포함한 북부권역에 훼손된 갯벌 생태계 회복과 탄소흡수원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150억 원을 투입하여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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