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앞두고 정치인 발언 논란, 여야 사과행렬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15: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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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총선을 코앞에 둔 정국이 여야 정치인들의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구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용한 '2찍'이라는 표현이 도마에 올랐다. 해당 표현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한 시민들을 비하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증폭되자 결국 이 대표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대구 지역 후보로 공천받은 도태우 변호사도 과거의 유튜브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도 변호사는 5년 전 방송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게 되었고, 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사과하며 논란을 진화하려 시도했다.

이처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불거진 여야 후보들의 논란은 그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번 사안들은 향후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선거 결과에까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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