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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개최 - 8일 개막식 커팅행사.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전이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6일까지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을 주제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특별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광주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층 전시실에서 태극기를 주제로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3·1운동 당시 태극기 대량 제작에 사용된 '태극기 목판',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글귀를 새긴 고광순(高光洵, 1848~1907) 의병장의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金九, 1876~1949) 주석의 친필이 담긴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이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지니고 있던 종이 태극기를 비롯해 광주 3·1운동 내용을 소개한 『조선독립광주신문』(목포 정명여중 기증)등 이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한 자료들이 함께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용일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태극기에 담긴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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