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전병길] 제34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 상담회(이하 '상담회')가 5월 17일 하얼빈(哈爾濱)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 부스를 둘러보며 제품을 구매하고 협력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대북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함께 구축하고, 진흥과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상담회는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이 제9회 동계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열리는 첫 국제경제무역행사로, 최고 수준·최대 규모·최대 영향력을 자랑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의 39개 기업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양주 등 38개국 및 지역, 그리고 중국 내 23개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온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처음으로 태국과 몽골을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국제 및 홍콩·마카오·대만 소비 전시구역도 처음으로 실외 전시장에 배치하며 총 전시면적은 68만 3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mbccl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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