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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이 주는 소중한 즐거움’ 소진예방교육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11월 12일, 고성청년센터에서 사회복지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32명을 대상으로 ‘초록이 주는 소중한 즐거움’ 소진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해온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들에게 신청받아 마음 건강을 돌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초록작업실’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린테라피(식물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손으로 작은 유리병 속에 식물을 심어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완성하며, 식물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식물 돌보기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도우며, 복지 현장에서 타인을 돌보는 분들은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항상 누군가를 돌보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나 자신을 챙길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처럼 마음을 쉬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다”라며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종환은 “사회복지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지역이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진예방교육은 단순한 휴식의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 중심 복지’의 회복 프로그램이며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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