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24시간 멈추지 않는 ‘AI 스마트 민원 챗봇’ 구축 나선다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5:05: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권·시설 안내 등 70여 종 반복 민원 응답… ‘차별화된 디지털 행정’ 구현
▲ 24시간 멈추지 않는 ‘AI 스마트 민원 챗봇’ 구축 나선다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 수성구가 구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 민원 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챗봇 서비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수성구청 채널을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단순 반복 민원은 챗봇 내에서 관련 정보를 즉시 제공하거나 홈페이지 내 상세 페이지로 바로 연결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복합 민원은 담당 부서로 즉시 전화 연결해 민원인이 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또한,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친근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중 내부 시범 운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뒤, 6월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이번 챗봇 설계를 위해 수성구청 홈페이지 내 검색 키워드와 민원 발생 유형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사전에 실시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여권 발급, 대형폐기물 처리, 주정차 위반, 공공서비스 예약 등 구민 관심도가 높은 총 70여 종의 민원 안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대구시 구·군 최초로 시행되며, 외부 용역 없이 구청 직원이 비예산으로 직접 구축해 행정 혁신의 의미를 더했다.

수성구는 이번 챗봇 도입으로 단순 반복 민원 응대 효율을 높이고,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몇 번의 터치만으로 다양한 행정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만큼 실효성 있는 챗봇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구축을 시작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더욱 지능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