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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코드 스캔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시내·마실·시티(SeaTea) 버스)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2024년 5월 1일(수)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에 이어, 오는 2025년 12월 15일(월)부터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정류소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실시간 도착정보를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와 동일한 화면 구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12월 기준, 관내 버스정류소는 총 1,034개소이며, 이 중 137개소(13.2%)에만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에 따라 미설치 정류소 897곳에서는 정류소에 부착된 시간표를 확인하거나 ‘강릉 버스정보시스템’ 누리집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버스정보안내기 1대당 설치비용이 약 1천만 원에 달해 재정적 부담이 크고, 정류소 공간 협소 및 전력·통신 인프라 부족 등 물리적 여건으로 인해 모든 정류소에 대한 전면 설치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존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제공하던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QR코드 기반으로 확장하여,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버스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업체인 ㈜코어시스템즈(대표이사 윤은주, 황명진)와 함께 구축했다.
아울러, 화면 UI를 개선해 버스도착정보 제공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날씨 및 미세먼지 정보 제공은 물론, 버스 운행 관련 상황 발생 시 긴급 공지사항 안내 기능까지 추가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다양하고 종합적인 교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순원 교통과장은 “이번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정보 제공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버스정보안내기 전면 설치 대비 약 10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내년 10월에 개최 예정인 ITS 세계 총회 기간 강릉을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도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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