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리모델링 마치고‘옥과도서관’6월 23일 재개관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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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공모사업 통해 총 21억 7천만 원 투입, 25년 만의 대대적 리모델링 완료
▲ 옥과도서관 재개관식 안내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남 곡성군은 오는 23일 ‘옥과도서관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서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이래 25년간 지역 주민의 대표 문화공간이었던 옥과도서관이 노후된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곡성군은 변화하는 도서관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2024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확보된 총사업비 2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32㎡ 규모의 주민 중심 도서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친환경 그린 에너지 ▲스마트 디지털 환경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의 3대 변화이다.

첫째, 친환경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다. 낡은 단열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외벽 보수 및 태양광 설비를 새롭게 설치하여 건물 자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함은 물론 이용자들에게 사계절 내내 쾌적하고 안전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둘째,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이다. 도서관 전반에 RFID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서 대출·반납의 편의성을 높였고, 무선인터넷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학습과 정보 활용을 막힘없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셋째,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에서 쉼과 체험이 있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이다.

협소했던 자료실을 확장하여, LP 음악감상존과 어르신 AI체험존을 신설하여 오감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옥과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월파 유팽로’의병장을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도 눈길을 끈다.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 5일간 '월파집(月波集)'을 비롯 유팽로의 유품과 관련 북큐레이션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선사하고 일상 속 인문학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어린이 문화공간 '별빛책숲'에는 어린이자료실, 가족자료실, 프로그램실을 두루 갖춘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별빛책숲'은 명칭 공모전과 옥과초등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이름이다.

옥과도서관은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여 개관식 당일과 6월 27일, 7월 4일에 걸쳐 작가초청 강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옥과도서관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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