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 학생들, 대흥동에 업사이클링 수익금 기부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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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대전 중구 대흥동은 17일 자율형공립고 대전고등학교에서 지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업사이클링 에코백 판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37,000원을 대흥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영어 수업 시간에 팀별로 제작한 영문 포스터를 활용해 교내 배너 전시를 마친 뒤, 학생들이 수십 장의 배너가 그대로 폐기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가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버려질 예정이던 배너를 에코백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대전고 UNESCO 동아리 소속 학생(조상현, 조민서, 조우진)과 중구청의 지원을 받은 ‘꿈꾸는 학생 동아리’ 학생들은 ‘지구를 품은 아이들(3학년 전준하, 조우민, 여승효, 한신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주도하여 에코백 제작과 판매를 진행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137,000원의 수익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과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신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창의적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민순희 동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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