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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청소년,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시 국제 청소년 리더십캠프 참가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성북구 관내 중학생 10명이 지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시 국제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여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함께해 도시 계획,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문화 교류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의제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나의 도시(My Home City)’ 모델 제작, 성북구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 UN 아동권리협약 및 기후행동 실천방안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며 국제적 감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넓혔다.
또한, “문화의 밤(Culture Night)” 행사에서 K-팝 공연을 선보여 각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도시농업 체험, PJ 에코 플라자 방문 등 현지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프탈링자야시 주민들과의 우정과 교류를 깊이 다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고민정(장위중학교 3학년) 학생은 “외국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큰 자산이 됐다”라며 “특히 언어를 넘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는 이번 국제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계기로 프탈링자야시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국제적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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