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공예에 진심인 사람 모여라! 개관 4주년 기념 '공박위크 2025' 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3: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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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를 매개로 ‘연결’과 ‘쉼’을 주제로 일상 속 공예 경험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주간 마련
▲ '공박위크 2025'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은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공박위크 2025: 공예로 잇고, 공예로 쉬다'를 개최한다. '공박위크'는 공예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공예를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개관 기념 주간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박위크' 기간에는 시민들이 공예의 ‘만드는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작가공방 밀착투어’ 7종, ‘마음챙김 힐링투어’ 9종을 비롯해 시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등 총 20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작가공방 밀착투어’ 는 서울 및 근교에 위치한 공예 작가 작업실을 직접 방문해, 작가와 함께 공방을 돌아보고 공예를 체험하며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작가의 창작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김기호(국가무형유산 금박장) 장인의 금박공예 워크숍 '금박 서표 제작하기' ▴김승희 작가의 금속공예 워크숍 '스와로브스키 브로치 만들기' ▴이상협 작가의 금속공예 워크숍 '은탕관으로 즐기는 차(茶)와 공예' ▴안나리사 작가의 유리공예 워크숍 '유리잔 만들기' ▴박수지 작가의 도자공예 워크숍 '테이블 웨어 만들기' ▴필드오즈 공방의 목공예 워크숍 '나무 접시 만들기' ▴ 무크 스튜디오의 섬유공예(터프팅) 워크숍 '테이블 매트 만들기' 등 총 7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음챙김 힐링투어’는 박물관 주변의 다양한 공간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예의 감성을 일상 속 활동과 결합한 힐링형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공예가 주는 새로운 방식의 휴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한 건축가와 달리는 'SeMoCA 러닝 브런치' ▴마음을 읽는 타로 '공예 감정소' ▴필사를 통한 마음 정화 시간 '공예도서 필사관' ▴인스타 감성 사진 클래스 '사진일상회' ▴길상사 연계 마음 챙김 프로그램 '피어나는 향기 속 명상' ▴창작과 영감에 대한 북토크 '공예 너머의 대화' ▴시간을 마시는 미적 경험 '공예다회茶會' ▴가죽에 새긴 도자의 감성 '분청으로 피우다' ▴세대가 함께 마음을 잇는 공예 '대대손손 공예' 등 총 9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시간으로 ▴공예 지식을 겨루는 '도전! 공예 골든벨!' ▴비정형 선을 활용한 상상력 '그림 방명록' ▴폴라로이드로 기록하는 박물관 'SeMoCA 다시보기' ▴마음을 채우는 '문양 부적 뽑기 상자' 등 총 4가지 행사가 운영된다.

'공박위크 2025'는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로 운영되며, 사전 접수는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 4년간 시민들과 함께 공예의 아름다움을 나누며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이번 '공박위크 2025'는 그 여정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예로 서로 마음이 닿고 일상에 쉼을 더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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