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2025년 서울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3:20: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
▲ 당당한 당뇨교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용산구 보건소가 ‘2025년 서울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구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과 예방 관리 체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구는 ▲당당한 당뇨교실 ▲찾아가는 건강교실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자기혈관 숫자알기 실천 운동 등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당당한 당뇨교실’은 혈당측정기 사용법부터 식생활 관리, 운동 실습까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당뇨 관리법을 교육해 교육 만족도 4.95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의 자기관리 역량과 실천 의지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23개 기관에서 총 1,708명이 참여하며 주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였다. 어르신 중심에서 전 연령층과 근로자로 대상을 확대하고, 교육 전후 혈압·혈당 측정을 병행해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에도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구는 순천향대학교병원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참여 의원으로 구성된 협의체에 참여하며,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맞춤형 관리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10곳이 넘는 현장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실천 운동을 펼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도 널리 알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표창은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과 현장 중심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확대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환자 지원을 강화해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