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부산·울산 향우,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 기탁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2: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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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가야면민체육대회 행사와 함께 따뜻한 나눔 실천
▲ 부산·울산 향우,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 기탁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합천군은 26일 가야면 해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가야면민체육대회 및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부산·울산지역 향우가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은 가야면 체육회가 주최한 가야면민체육대회 행사 중 진행됐으며, 부산향우와 울산향우(익명 요청)가 각각 3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두 향우가 직접 참석하지 못했으며, 최덕규 전 가야농협장과 임재후 가야면체육회장이 대신 전달해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합천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돼 지역 복지증진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타지에서도 늘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향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30% 상당의 답례품(지역특산물·합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받는 제도다.

또한, 합천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를 무료 또는 할인받을 수 있는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주고 있다.

기부금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및 민간플랫폼(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 어플)을 통해 납부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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