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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기 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 성과보고회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참여위원 30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8기 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제8기 서구 어린이참여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공유와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어린이 참여위원회의 체계적인 운영방향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활동영상 시청, 정책제언 전달, 모범 참여위원 표창과 1년간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책제언은 조별로 진행됐으며, ▲1조에서는 아동대상 대중교통비 지원과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2조에서는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진행, ▲3조에서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식목일 행사 추진, ▲4조에서는 어린이 놀이터나 공원에 가림막 설치 및 놀이기구 설치, ▲5조에서는 맨홀뚜껑 디자인 변경, ▲6조에서는 페트병 재활용 사업 확대 등을 제안했다.
각 조의 제언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사회의 문제를 잘 담아냈으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은 “제8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위원들이 고민하며 발굴해 낸 정책제언이 반드시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후위기는 비단 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을 함께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했던 한 어린이 참여위원은 “친구들과 축제에 참여하여 아동권리를 알리고 현장학습을 통해 정책제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며 내년에도 꼭 어린이위원회 위원으로서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인천 서구는 2026년에도 아동들이 아동인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9기 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 공개모집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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