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이상기후 대응 농작물 병해충 방제 총력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2: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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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5천 투입, 벼·단감 등 5,567ha 대상 고도화된 ‘스마트 방제’ 실현
▲ 단감 드론 방제 시운전 및 벼 공동방제 현장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심화되는 농작물 병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찰 및 방제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상기후로 인해 벼를 비롯한 주요 작물의 병해충 발생 양상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벼 공동방제 횟수를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단감 드론방제 기술’을 전격 도입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이상기온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급증하는 돌발 병해충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총 15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기상관측장비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예찰부터 약제 지원, 공동방제 도입 및 확대까지 빈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하여 농가 피해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지난해 깨씨무늬병 집단 발생 등 피해를 보았던 벼 재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전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시 방제 체계를 유지하고 기습적인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여 안정적인 쌀 생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국 최초 단감 드론방제’는 경사가 가파른 산지에 위치해 방제가 어려웠던 단감 과수원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고령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을 확보하고 방제 효율을 극대화하여, 단감 주산지인 창원 단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방제 대책의 핵심은 이상기후라는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밀한 현장 방제에 있다”며 “공동방제 확대와 약제 지원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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