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너지 취약 어르신 4,200명에 냉·난방비 지원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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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대상자 최종 확정 후 1인당 최대 12만 원 지급
▲ 제주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총 4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4,200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0만 원으로 에너지드림 바우처카드로 지급된다. 다만, 냉·난방 방식이 전기 사용자의 경우는 본인 명의 계좌로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원책도 마련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 어르신 더 따뜻한 드림)와 협력해 1인당 2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대상 어르신들은 총 12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자 신청은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소속 생활지원사들이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대리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시는 5월 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바우처 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발급된 카드는 2027년 2월까지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가스충전소, 주유소, 도시가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은 제주시와 농협은행 제주본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899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냉·난방비를 지원받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하게 여름과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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