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요람에서 노년까지…맞춤형 복지로 전 생애 ‘모두가 행복’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2:20: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출산·양육부터 청년·신혼부부·노년까지 맞춤형 복지 구축
▲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 합천군 제25회 어린이날 행사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합천군은 ‘요람에서 노년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목표로 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산·양육부터 청년·신혼부부, 신중년, 노년까지 이어지는 정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활력 회복에 힘쓰고 있다.

출산율 높이고 어린이에 행복 안기고
합천군은 결혼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정책으로 설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대출이자 지원으로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출산 가정에는 첫째 500만원, 둘째 700만원, 셋째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첫만남이용권도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는 월 15만원의 다자녀지원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영유아 돌봄서비스 확대 등으로 출산 이후 돌봄 부담을 낮추고 있다. 부모급여, 아동수당, 가정양육수당,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난임부부에게는 검사·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각 30만원과 100만원 추가 지원해 임신 준비 단계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저귀 지원도 확대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아동·청소년에겐 성장·꿈 지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과 아동보호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육아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신체놀이와 음악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의 요청으로 이용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고교 무상교육과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영어캠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급식비와 교육 참여 지원금을 지급하고, 미래의 꿈 장학금 사업을 통해 사회 적응과 성장을 돕는다.

청년·신혼부부·신중년에 주택·일자리 제공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총 60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 대상 20호, 신혼부부 대상 10호 규모로 건립 중이다. 저렴한 임대료와 맞춤형 공간 설계로 군의 첫 번째 공공임대주택으로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원룸형 30세대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며, 올해 10월 착공한다.

이와 별도로 만 19~45세 이하 청년들에게 월 최대 20만원, 연 최대 240만원, 최대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해 경제적 안정을 돕는다. 청년들이 장착할 수 있도록 체험형 청년인턴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임금격차 해소와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올해 3월 개관한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에는 구직 상담부터 취업 연계, 소상공인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신중년 인생학교’를 운영해 경력 전환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노인이 행복해야 합천도 행복
노인 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116호 규모로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초고령화 지역인 합천에서 노인 주거 복지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요람에서 노년까지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고령자복지주택과 청년공공임대주택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가 이어지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합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