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세계가 주목한 첼리스트의 무대 선보인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2:15: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2026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2026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2026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1위 수상자 에토레 파가노(Ettore Pagano)와 2위 수상자 김태연(Tae-Yeon Kim)이 한 무대에 올라, 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첼리스트들의 뛰어난 기량과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콩쿠르로, 엄격한 경연 방식과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온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적인 등용문이다.

콩쿠르는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주요 부문을 연도별로 순환해 개최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첼로 부문 경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치열한 경연을 거쳐 첼로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한 두 연주자의 음악을 제주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공연 1부에서는 2위 수상자 김태연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가장조, 작품 69'와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피가로’를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작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1위 수상자 에토레 파가노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작품 19'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H.290'을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가 맡아 두 첼리스트와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전화예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일반예매는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입상자들의 연주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라며 “차세대 첼로계를 이끌어 갈 두 연주자의 깊은 울림과 뛰어난 예술성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