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하동 재첩축제, 역대 최대 인파로 대성공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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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7만 3천여 명 방문…10주년 맞아 신규 콘텐츠 흥행
▲ 10주년 맞은 하동 재첩축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사)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제10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하동송림공원 및 섬진강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내 손끝에 잡힌 하동’을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축제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인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고, 재첩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미식·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기간 약 7만 3천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하동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축제 콘텐츠의 변화를 시도했다.

재첩 요리 경연대회, 김도윤 셰프 라이브 요리쇼, 재첩으로 만나는 세계 요리 무료 시식회 ‘그랑크뤼 하동’, 섬진강 재첩 수호대, 재첩 인문학 산책, 싱잉볼 요가 STAY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된 ‘섬진강 재첩 수호대’는 재첩과 섬진강에 대한 다양한 미션과 체험을 통해 약 8천 명의 참여를 끌어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축제장에 머무르며 다양한 체험과 행사에 참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재첩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1위 재첩카츠, 2위 재첩 쫀득 뇨끼, 3위 재첩 츠레골라 파스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도윤 셰프는 전문적인 심사와 함께 축제의 흥미를 더했고, 이어 진행된 ‘섬진강 한상 레시피’ 라이브 요리쇼에서는 재첩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와 미식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재첩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요리 가능성을 제시하며 재첩 산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휴식·문화 프로그램 역시 전 연령층의 참여가 이어지며 축제의 다양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통해 재첩이라는 지역 자원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체험·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윤학배 축제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재첩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하동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방문객 증가와 함께 향토음식관과 지역 상가 이용객도 크게 늘어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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