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랑알락하늘소 집중 예찰·방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1: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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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확산 차단 총력
▲ 노랑알락하늘소 방제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시는 8월 말까지 노랑알락하늘소의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예찰과 방제를 추진한다.

노랑알락하늘소는 팽나무를 주로 가해하는 외래해충으로, 유충이 나무 내부를 갉아 먹어 수세를 약화시키고 심할 경우 고사에 이르게 한다.

환경부는 올해 1월 노랑알락하늘소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2023년 용연계곡 일원에서 팽나무 피해가 처음 확인됐다.

제주시는 발생 초기부터 용연계곡 일원과 반경 2.4㎞를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팽나무 1,059그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성충 1,792마리를 포획했으며, 약제방제가 제한되는 구간을 제외한 대상목에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연 2회씩 지상 약제방제를 실시하는 등 노랑알락하늘소 확산 차단에 집중해 왔다.

올해는 산림재난대응단 등 20명을 투입해 7월부터 8월까지 성충 포획과 지상 약제방제를 실시해 개체수를 줄이고 제주도 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시는 8월 말까지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부는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현장기동반을 통해 돌발병해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과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팽나무는 오랜 세월 제주 마을 주민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산림자원”이라며, “노랑알락하늘소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팽나무를 비롯한 생활권 녹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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