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하귀초, 빛상상미술관서 지역 작가 초대전 개최…예술교육 공간 조성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1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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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따라 펼쳐지는 제주 이야기…학교가 미술관 되다
▲ 제주도교육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도교육청 하귀초등학교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교내 빛상상미술관에서 ‘2026 학생 참여형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작가 초대전 ‘바람이 건네는 그림’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학교 안에 조성된 미술관을 학생과 보호자, 교원, 지역주민이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한다.

15명의 제주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두 개의 주제로 나누어 운영된다.

1부 ‘바람과 바다, 상상의 제주’(6월 1일~8월 31일)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생명, 바다, 우주, 꽃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2부 ‘기억과 위로, 마음의 제주’(10월 1일~12월 31일)에서는 일상 풍경을 통해 삶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하귀초는 전시 기간 동안 미술·국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전시 관람의 날’을 운영하고, 전문 작품 해설사의 설명과 작품 조각 찾기, 내 마음 한 줄 감상 쓰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감상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7월에는 학부모를 초청하는‘갤러리 데이’를 운영하고 오는 11월에는 도내 교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과 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미술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작품 감상을 넘어 자신이 살아가는 제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예술과 삶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미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예술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 안 미술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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