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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맞춤형 기업 지원 위해 산업단지 실태조사 착수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가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약 2주간 전주제1·2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분기별 입주기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공장 가동률과 휴·폐업 여부, 고용 인원, 매출 현황 등 기업의 경영 실태 전반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산업단지의 변화 흐름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설계 및 기업 지원 기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기존 공무원 단독 수행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밀착형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산단지기’를 운영키로 했다.
산단지기는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을 통해 선발된 노인 25명으로 구성되며, 산단을 구역별로 나누어 분기별 2주간 실태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7일 캠틱종합기술원에서 본격적인 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산단지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단지기 대표자 선서와 명찰 수여, 실태조사 교육 등 산단지기 운영의 취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단 실태조사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기업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지는 행정의 첫걸음”이라며 “산단지기 운영을 통해 고령층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기업과 행정의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제1·2산업단지에는 총 150여 개의 입주기업이 있으며, 시는 산단지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계 기반의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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