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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10일 제334회 임시회 여성가족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어린이 상상랜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일부 지역에 어린이 체험시설이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시설 간 거리와 아동 인구 등을 고려한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별 균형 배치를 당부했다.
‘어린이 상상랜드’는 놀이와 진로ㆍ창의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1,000㎡ 이상 규모의 ‘전문ㆍ특화형 체험관’과 8,000㎡ 이상 규모의 ‘창의ㆍ직업 종합체험관’ 두 가지 유형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강북구 미아동 기부채납 부지에 1호점 조성을 위한 예산 25억 4,700만 원을 편성했으며,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2029년까지 기부채납지 등 부지에 미아점을 포함해 총 4개소로 확충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오 의원은 “여성가족실에서 검토 중인 4개소 계획 외에도,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시 주택실 보도자료를 통해 성북구 장위14구역에 약 1만㎡ 규모의 ‘서울 키즈랜드’가 기부채납 시설로 조성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북구 미아동 상상랜드 예정지와 성북구 장위14구역은 행정구역상 차이는 있지만 실제로는 가까운 거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권에 비해 어린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강북권에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동일 권역 내에 유사 시설이 근접 조성되는 것은 기능 중복과 지역 균형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융합형 키움센터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9개 자치구에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미설치 자치구도 9곳에 달해 지역 간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며, “어린이 체험시설 역시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의원은 “강북구 미아점 조성사업은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서울시 시정방향에 부합하는 콘텐츠 구성’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조건으로 ‘조건부 추진’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며, “중장기 재정ㆍ시설 계획과 지역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실장은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 가능한 공간을 중심으로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입지가 정해진 측면이 있다”며, “시설 간 거리 문제 등은 다시 살펴보고 장기 계획 과정에서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어린이 상상랜드는 직업ㆍ창의체험 중심의 특화시설로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히 기부채납 공간 확보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시설 간 거리와 아동 수 등을 고려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중복이나 편중 없이 지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들과 양육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면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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