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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 2025년 자살예방·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21일 군청 추사홀에서 ‘소중한 생명, 건강한 마음이 어우러지는 문화 한마당’을 주제로 ‘2025 자살예방·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관객과 함께 정신건강·생명사랑 슬로건(표어) 퍼포먼스를 진행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2부에서는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 인식개선 영상을 상영했으며, 주민들은 영상을 통해 일상 속 정신건강 문제를 공감하고 서로의 마음을 함께 살폈다.
이어 뮤지컬 ‘우리의 하루’ 공연이 펼쳐졌으며, 낮은 자존감과 삶의 무게로 생을 포기하려던 주인공이 하루를 더 살아가며 삶의 소중함과 마음의 위로를 깨닫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명존중과 마음 돌봄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몰입과 감동 속에서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며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트라우마센터 지원을 통한 ‘마음안심버스’ 운영, ‘함께 지키는 생명·함께 담는 미소 사진관’, ‘건강한 마음을 채우는 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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