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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의 ‘한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인문대학 민속예술무용학과 남선희 외래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푸른버들예악원이 6월 21일 오후 4시 현장아트홀(진주시 동성동)에서 푸른버들예악원 48주년 정기무대–사안 송화영 선생 20주기 추모공연 ‘계승’ 행사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푸른버들예악원의 창립자인 사안 송화영 선생 20주기를 기리는 무대로서 푸른버들예악원의 창립 48주년을 맞아 펼쳐진다. 공연명칭인 ‘계승’에는 사안 선생의 예술정신과 전통춤의 품격을 남선희 대표, 그리고 다음 세대로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안(沙雁) 송화영 선생은 한국 전통춤, 특히 교방계열 민속춤의 대표적인 계승자이자 교육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송화영 선생은 권번(券番)과 교방(敎坊)에서 전승된 전통춤을 현대에 계승·발전시킨 춤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전승된 교방춤의 맥을 잇고 체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푸른버들예악원은 경상남도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통예술 전문단체로, 한국 전통춤과 국악의 계승·발전을 목표로 하는 예술단체이다. 이 단체는 송화영 선생이 1978년에 창단했으며, 현재는 경상국립대학교 민속예술무용학과 외래교수인 남선희 대표가 이끌고 있다. 예악원은 창단 이후 송화영 선생의 춤 정신과 교방춤 계열의 예술세계를 계승해 왔으며, 특히 진주지역 전통춤과 영남권 춤의 전승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창단자인 송화영 선생의 전통춤 계보와, 춘당 김수악 선생의 진주 교방춤 계보가 현재 남선희 대표를 통해 함께 이어지고 있어, 경남 지역 전통춤 전승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정기무대에서는 사안 송화영 선생이 남긴 우수한 전통춤 작품들과 진주시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경남무형유산 진주교방굿거리춤 등 다채로운 전통춤들을 만끽할 수 있다.
송화영 선생이 창작안무한 ‘화초별감입춤’, ‘한춤’, ‘버들에 장구와 소고 놀음’과 송화영 선생이 궁중무용 춘앵전을 군무로 재해석한 ‘모란 風에 꾀꼬리’, 춘당 김수악 선생에게 사사하여 재구성한 ‘김수악류 구음검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진주교방굿거리춤’, ‘이매방류 승무’ 등 송화영 선생이 사사 받은 스승들의 맥을 함께 이어가는 작품도 마련돼 있다.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는 “선생님의 타계 20주기를 기리는 마음을 ‘계승’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했다. 이번 정기무대를 준비하며 푸른버들예악원이라는 단체를 물려주신 스승의 뜻과 예술세계를 더욱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계승’이라는 단어가 주는 책임감을 마음 깊이 새기며 이 단체를 또다시 이어 나갈 후학들을 양성하는 데 정진하겠다.”라며 이 공연을 기획한 의미와 향후의 다짐을 전했다.
이 공연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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