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본격 추진…사랑의 온도탑 100℃를 향해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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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4일까지, 15억 원을 목표로 집중 모금 진행
▲ 이수희 강동구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1호 기부자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강동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위기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동절기 집중모금 캠페인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동’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단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 온도를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낼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목표액을 15억 원으로 설정하고,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1월 18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강동형 나눔 문화 확산

사업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지난 11월 18일(화),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김재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민 대표,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본격적인 모금 활동의 출발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대표하여 ㈜트래콘건설(대표 오광석)이 성금 1천만 원을, 강동구 의사회(회장 조성래)가 2년 연속 1호 기부자로서 7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구는 지역 거점 인사들로 구성된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 출범식’과 함께 나눔 목표 달성을 기원하는 제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나눔 분위기 확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용계좌 또는 정보 무늬(QR코드) 등을 활용한 방법으로 기부 참여 가능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강동구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 긴급 구호 사업에 사용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지역 특화사업 재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자는 정보 무늬(QR코드) 스캔을 통한 온라인 기부 또는 강동구 전용계좌로 성금을 입금한 뒤, 강동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에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쌀, 생필품 등 성품 기부도 강동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것이 ‘강동형 나눔 문화’의 힘”이라며, “강동구의 사랑 온도가 100℃를 넘어설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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