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4가동, 도심 속 별빛 낭만 '별 헤는 밤' 성황리 종료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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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으로 기획된 가족 천체 관측 프로그램, 주민 만족도 4.8점 ‘대만족’
▲ 금호4가동에서 '별 헤는 밤' 진행한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에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주민참여예산 사업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천체 관측의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달맞이공동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여 마련됐다.

총 4회 차로 구성된 행사는 ▲1회 차 ‘안녕? 태양아’(태양 흑점 관측 및 에어로켓 체험) ▲2회 차 ‘봄철 별자리 이야기’(목성 및 시리우스 관측) ▲3회 차 ‘달 이야기’(달 크레이터 정밀 관측) ▲4회 차 ‘태양계 안녕!’(태양계 행성 탐험 및 교구 제작) 등 매회 다채로운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1회차 교육에서는 천체 망원경의 집광력을 활용해 김을 구워 시식하는 이색 체험을 진행하여 참여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기상 악화 시에는 주민센터 옥상을 활용하는 등 유연한 현장 운영으로 참여 가족들의 신뢰를 얻었다.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여한 주민 한 분은 “멀리 천문대에 가지 않고도 우리 동네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별자리를 배우고 목성의 줄무늬를 직접 볼 수 있어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힐링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단순 관측을 넘어 한강 철새 탐조, 응봉산 지질 탐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태·과학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주민 의견도 있었다. 이에 향후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 적극적 안건 발굴 및 긍정적 검토를 할 예정이다.

문해경 금호4가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지식을 선물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성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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