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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 조성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주광역시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홍보와 특별단속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전용 수거용기를 통해 배출하면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보내 사료와 바이오가스로 재활용 처리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시민이 전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부적정 배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작은 실천, 큰 변화, 자원순환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10월부터는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활용해 TV, 버스, 유튜브,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배출 전 물기 제거 ▲전용 수거용기 사용 ▲계획적 장보기·메뉴 간소화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및 남은 음식 포장 등 실천방법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
광주시는 홍보활동과 병행해 9월15일부터 10월2일까지 5개 자치구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공동주택보다 배출 관리가 취약한 상가, 단독주택, 원룸촌 등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수거용기에 담지 않는 등 부적정 배출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음식물쓰레기 올바른 배출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광주의 환경을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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